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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상반기 내수 판매 8만5000대 '사상 최대'

생산도 13만 7000대 최고

르노삼성자동차가 지난 상반기 사상 최대의 내수 판매 및 생산량을 달성했다. 르노삼성차는 1~6월 내수 시장에서 8만5,142대를 판매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이 같은 성과는 지난해 7월과 올 1월 출시한 SM3와 뉴SM5가 내수 시장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판매량 증대를 견인했기 때문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특히 르노삼성은 수출을 포함해 상반기 전체 판매량 13만5,302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5.3%, 10년 전인 2001년 대비 360.6% 증가한 것으로 올해 10주년을 맞은 르노삼성차가 한국 시장에 안착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같은 기간 르노삼성차 부산공장은 총 13만7,327대를 생산해 출범 이후 상반기 최대 생산 기록을 세웠다. 회사 측은 "최대 8개 차종까지 1개 조립 라인에서 동시에 생산 가능한 부산공장 혼류생산 시스템과 주간 연속 2교대 근무제 등이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했다"고 설명했다. 부산공장의 경쟁력이 공장 가동률, 인력배치의 효율성, 재고관리 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쵸 선순환적 성장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장 마리 위르띠제 르노삼성차 사장은 "상반기 최대 실적을 바탕으로 유연한 생산 시스템과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유지시켜 하반기에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전 임직원이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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