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신작 애니메이션 '벼랑 위의 포뇨'가 주간 예매율 1위를 싹쓸이했다. '벼랑 위의 포뇨'는 17일 오후 6시 현재 맥스무비,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인터파크 등 주요 예매 사이트에서 1위를 차지해 크리스마스 시즌을 한 주 앞두고 흥행전선에 청신호를 켰다. 맥스무비에서는 27.25%의 지지율로 2위를 차지한 브렌든 프레이저 주연의 어드벤쳐물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21.44%)와 3위의 '과속스캔들'(19.80%)를 가볍게 제쳤다. 영진위 통합전산망에서는 23.19%의 지지율로 1위를 차지했다. 2위에 오른 '과속스캔들'(21.26%)과는2%의 간발의 차이를 보였다. 인터파크에서는 32.03%의 지지율로 2위에 오른 '과속 스캔들'(14.93%)과의 격차를 크게 벌렸다. '벼랑 위의 포뇨'는 물고기 소녀 포뇨가 인간 소년과 사랑에 빠져 인간이 되기 위해 벌이는 좌충우돌 과정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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