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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재상 미래에셋증권 대표가 창조적 인재가 되기 위한 조건으로 간절함과 회복력을 제시했다.
변 대표는 27일 대전광역시 동구 대전대학교에서 열린 서울경제신문 주관 '미래를 준비하는 대학생을 위한 CEO 초청 특강'에 강연자로 나서 고향 선배로서 학생들에게 '금융투자 기업의 인재상'에 대해 설명했다.
대전 출신인 변 대표는 "급변하는 금융투자 산업에 맞춰 유연하고 역동적인 능력을 갖춘 인재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강연에서 급격하게 변화하는 국내 금융시장을 자세히 설명하면서 "앞으로 금융투자 시장은 저성장·저금리·고령화 시대를 맞아 지금까지와 다른 방식으로 급격한 변화가 예고돼 있다"며 "다양한 경험과 도전, 그리고 좌절을 겪으면서 다른 영역을 넘나드는 창조적인 인재가 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변 대표는 특히 창조적 인재가 되기 위해 학생들은 꿈을 이루려는 간절함과 넘어져도 다시 일어날 수 있는 회복력이 있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시각장애인으로 미국 백악관 국가장애위원회 정책차관보까지 지낸 강영우 박사를 예로 들며 "아무리 노력해도 누구나 한번은 좌절한다"며 "강 박사가 자신의 처지에 좌절하지 않고 다시 일어서 꿈을 이뤄낸 것처럼 여러분도 다시 일어설 힘이 있어야 하고 그 힘은 꿈을 이루기 위한 간절함을 바탕으로 한다"고 말했다.
이어 "목적의식을 바탕으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자기주도적 인재, 디자인적 사고를 통해 문제해결 능력을 갖춘 인재, 다양한 경험을 통해 전문역량을 갖춘 인재가 금융업종은 물론 급변하는 이 시대가 필요로 하는 인재상"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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