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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 성장지역을 찾아서] ⑫ 괴산 청정고추 산업특구

‘무농약 고추’ 사업화 구슬땀<br>청결고추 종합처리장등 2007년까지 인프라 구축<br>연내 고추대학 설립 추진

괴산청결고추유통센터에 마련된 고추전시관을 방문한 관광객들이 고추로 꾸민 고추잠자리 등 다양한 전시품들을 둘러보고 있다.


[新 성장지역을 찾아서] ⑫ 괴산 청정고추 산업특구 ‘무농약 고추’ 사업화 구슬땀청결고추 종합처리장등 2007년까지 인프라 구축연내 고추대학 설립 추진 괴산=박희윤 기자 hypark@sed.co.kr 괴산청결고추유통센터에 마련된 고추전시관을 방문한 관광객들이 고추로 꾸민 고추잠자리 등 다양한 전시품들을 둘러보고 있다. 관련기사 • [인터뷰] 김문배 괴산 군수 무농약 청정고추로 농업경쟁력을 기르고 우리의 전통식탁을 지키겠다는 신념아래 고추산업을 특화ㆍ발전시키고고 있는 지자체가 있어 흥미를 돋구고 있다. 충북 괴산군은 지역특화사업으로 추진해온 청결고추 육성산업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켜 명실공히 국내 무농약 청결고추의 대표주자로서 확고하게 자리잡기 위해 청정고추 산업특구사업을 추진중에 있다. 특구지정을 통해 정부의 제도적 지원아래 고추산업을 보다 체계적으로 발전시키고 국내 소비자들에게 보다 안전한 상품을 공급하겠다는 전략이다. 괴산군은 지난 1994년이후 충북도에서 시행한 1시ㆍ군 1지역 특화품목 육성계획에 의거해 청결고추 육성산업을 지역특화산업으로 발전시켜왔다. 지난해까지 고추경쟁력강화를 위해 투자한 예산은 200억원. 농협 고추가루공장, 집하장, 저온저장고 등을 농가에 지원했고 지난해 에는 30억원을 투입해 괴산청결고추유통센터를 건립했다. 고추산업 인프라 구축에 중점을 둬온 것이다. 지난 3월 정부에 의해 고추산업특구로 지정된 곳은 괴산청결고추유통센터 2,200여평을 비롯해 청결고춧가루가공공장 4,100여평, 괴산읍 제월리 일원 고추재배 단지를 포함한 괴산군 일원 친환경고추재배단지 19만4,500여평 등 총 20만2,000여평. 괴산군은 특구지정이 무엇보다 괴산고추의 대표성을 인정해주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물론 고추산업 활성화에 크게 도움을 줄 것이라는 점에서도 기대가 크다. 괴산군이 특구사업으로 추진할 주사업은 친환경 괴산청정고추 재배단지를 조성하는 것. 올해부터 2007년까지 국비 30억원 등 100억원을 투입해 청정고추 생산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1차로 올해 특구지역 20여만평의 고추재배단지에 무농약 발효액비를 공급하고 2차로 2006~2007년 무농약 미생물을 고추재배농가에 제공할 예정이다. 또 이 기간중 미생물 액비공장도 마련할 방침이다. 또 괴산청정고추의 산지유통 활성화를 위해 군지역 직판장 1개소를 설치하고 대도시 소비자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대도시직판장 13개소를 설치ㆍ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고추종자은행과 고추연구소를 오는 2009년까지 설립해 고추품종 및 고추상품 개발에 나서게 되며 괴산청결고추유통센터내내 연내 고추대학을 설립해 고추전문인력을 양성할 예정이다. 괴산군은 괴산청정고추산업특구 지정으로 인해 괴산고추의 친환경적 생산기반을 구축함으로써 고추산업 재도약의 기반을 다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전체 농가의 35%가 청정고추를 생산하게 되는 동시에 증산효과 20%, 가격인상 30% 등의 효과도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맞춤형 고추가루 등 고추관련제품 생산으로 농가소득도 제고되고 고추종합처리장 및 고추장공장 등의 운영에 따른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입력시간 : 2005/08/03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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