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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작년 방화건수 81% 증가 799건 달해

지난해 10월 6명을 살해하고 7명에게 중경상을 입힌 서울 강남구 논현동 고시원 방화 살인사건을 비롯해 지난해 발생한 방화건수가 전년보다 81%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방재청이 29일 발표한 ‘2008년 화재발생 현황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발생한 4만9,631건의 화재 가운데 방화 및 방화의심 화재는 4,020건으로 8.5%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소방서나 경찰에서 방화로 판단한 건수는 799건으로 2007년(441건)보다 81%, 방화로 의심되는 화재는 3,441건으로 2007년(2,654건)보다 30% 증가했다. 방화동기는 단순우발 396건, 불만해소 214건, 가정불화 193건, 정신이상 88건, 범죄은폐 76건, 싸움 65건, 비관자살 62건 등이었다. 소방방재청 관계자는 “사회에 대한 불만이나 가정불화 등으로 홧김에 불을 지르는 방화건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전체 화재 발생건수 중 가장 많은 2만4,052건(48.5%)은 ‘부주의’가 원인이었고 전기적 요인(22.8%), 방화 및 방화의심(8.5%), 기계적 요인(7.2%)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부주의로 인한 화재를 세부 원인별로 보면 ‘담배꽁초 방치’가 7,223건(30%)으로 가장 많았고 음식물 조리중(14.2%), 쓰레기 소각(13.0%), 불장난(9.1%), 논ㆍ임야 태우기(4.5%) 순이었다. 지난해 화재로 인한 사상자는 2,716명(사망 468, 부상 2,248명)으로 전년보다 10.5%, 재산피해액은 3,831억원으로 전년보다 54.2% 증가했다. 월별 화재 발생건수는 2월이 전체의 12%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3월(10.7%), 4월(9.4%), 12월(9.1%)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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