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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온라인몰 알리바바 지분 야후, 10억弗에 40% 인수

세계 최대 인터넷 포털업체인 야후가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알리바바의 지분 40%를 현금 10억달러에 인수했다. AP통신은 11일 야후와 알리바바의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사실을 공식 발표했으며, 이로써 야후는 의결권 35%를 확보, 알리바바의 최대주주로 올라서게 됐다고 보도했다. 야후의 이번 알리바바 지분 인수는 앞으로 최대 인터넷 시장이 될 중국에서 입지를 강화하는 한편 경쟁업체인 이베이를 견제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실제 야후는 세계 2위 인터넷시장인 중국에 외국 포털업체로는 최초로 1999년에 진출했으나 중국 토종 기업에 밀려 고전을 면치 못했다. 반면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이베이는 2003년 중국 내 최대 온라인 경매업체인 이치넷을 인수, 중국 온라인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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