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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샷클리닉] 벙커샷의 거리조절
입력2000-09-18 00:00:00
수정
2000.09.18 00:00:00
[굿샷클리닉] 벙커샷의 거리조절벙커샷은 15야드를 기본 거리로 터득하는 것이 좋다. 그런 뒤 이 거리보다 더 보내거나 덜 보낼 수 있다면 싱글골퍼의 경지에 더 가까워질 수 있다.
특히 그린주변에서 벙커샷을 할 때는 반드시 오픈 스탠스를 하는 것이 벙커탈출의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 스탠스를 열어 어드레스를 하게 되면 클럽면이 오픈되어 볼이 높이 솟았다가 떨어지기 때문에 목표지점으로부터 멀리 달아나지 않는다.
무엇보다 오픈 스탠스를 하면 클럽을 쳐내기가 보다 쉬워진다. 이렇게 하면 몸 왼쪽으로 팔이 빠져 나가는 공간이 넓어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오픈 스탠스의 정도에 따라 벙커샷의 거리도 조절할 수 있다.
그러나 벙커가 겹쳐있는, 즉 더블 벙커에서 온시켜야 할 경우라면 폭발 샷(익스플로전 샷)의 한계인 40야드의 샷 거리로서는 목적을 달성할 수가 없다.
이럴 때에는 스탠스를 약간 스퀘어로 해야 한다. 물론 클럽면은 열려진 상태 그래로 유지하며, 그립은 약간 길게 잡는다.
거리조절은 오픈 스탠스를 취한 가운데 그립을 오른쪽 어깨에서 왼쪽 어깨까지 스윙하면 15야드의 벙커샷을 할 수 있는데 스퀘어로 스탠스하면 20야드의 거리를 확보할 수 있다. 이때 극단적으로 스탠스를 오픈하면 10야드 이내의 거리에서 볼을 멈추게 할 수 있다.
벙커샷의 요령은 볼을 약간 오른발 뒤축 가까이에 두고 그립은 중앙에, 체중은 왼쪽에 기울게 한 뒤 손은 왼쪽으로 약간 나가 있게 셋업한다. 이때 왼쪽 어깨와 팔, 그리고 샤프트는 하나의 축이 형성되도록 조율하는 것이 중요하다. 스윙은 코킹을 거의 하지 않은 채 아웃사이드 인으로 쳐 내린다. 동시에 두 무릎은 왼쪽으로 이동시키고 오른쪽 어깨의 회전을 충분히 해야 한다.
핀이 가까울 때는 일찍 콕하여 헤드의 무게로 가볍게 볼 바로 아래로 쳐 넣는다는 감으로 스윙한다. 왼손등은 목표선을 향한대로 정지시키고 모래를 부채꼴로 날린다는 생각으로 쳐내는 것이 좋다.
핀이 멀리 있는 경우에는 모래를 쳐내는 것이 아니라 깎아내는 이미지로 모래를 목표방향으로 날린다. 스윙의 속도는 좀 빠르게 하고 스윙은 약간 플랫하게 하면 자연히 클럽면이 닫힌 상태로 들어가기 때문에 임팩트때 헤드에 힘이 가해져 좋은 샷을 기대할 수 있다.
입력시간 2000/09/18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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