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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시황] 낙폭 과대 반발매수세 유입

코스피지수가 전날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매수세 유입으로 상승했다.

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7.21포인트(0.38%) 오른 1,881,24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30포인트 넘게 떨어진 데 대한 반발매수로 장 초반부터 강세를 보인 코스피지수는 오후 들어 기관이 매수로 돌아서면서 한 때 10포인트 이상 올랐다. 하지만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회의에 대한 불확실성과 외국인의 매도로 상승폭을 키우지는 못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128억원과 825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프로그램 매매도 6거래일 만에 257억원 순매수로 돌아섰다. 하지만 외국인이 2,007억원어치를 팔아 지수에 부담요인으로 작용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과 통신이 2.22%씩 상승하며 가장 큰 폭으로 올랐고 전기가스(1.21%)와 의약품(0.86%), 건설(0.82%) 등도 상대적으로 오름폭이 컸다. 반면 음식료품과 섬유의복, 화학, 철강금속, 유통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삼성전자가 0.59% 오르며 나흘 만에 강세로 방향을 틀었고 전날 급락했던 현대차(0.22%)와 기아차(0,28%)도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포스코(-0.42%)와 현대모비스(-0.34%), 현대중공업(-0.22%) 등은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NHN이 모바일 시장의 점유율 상승으로 2% 넘게 올랐고 정부의 담배산업 규제로 최근 5거래일간 약세를 보였던 KT&G도 강세로 방향을 틀었다. 또 LG전자는 옵티머스G 출시에 대한 기대에 1% 넘게 올랐고 GS건설ㆍ대림산업 등 대형 건설주도 올랐다. 반면 SK이노베이션과 SK하이닉스, 롯데쇼핑, LG생활건강 등은 하락했다.

거래량은 7억4,085만주, 거래대금은 4조1,671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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