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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8개 기업 올 임금교섭 타결… 무노조기업, 인상률 더 높아

올해 임금교섭이 타결된 기업 중 노동조합이 없는 기업의 임금인상률이 노조가 있는 기업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부가 14일 근로자 100인 이상 6,561개 기업 중 올 1~5월 임금교섭이 타결된 1,148개 기업을 조사한 결과 무노조 기업의 협약임금 인상률은 5.3%로 유노조 기업(3.8%)보다 높았다. 또 임금을 동결하거나 하향조정한 사업장 비율도 무노조 기업(7.4%)이 유노조 기업(12.7%)보다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 노동부의 한 관계자는 “과거와 달리 노조가 있더라도 기업의 생산성을 초과하는 수준의 임금인상은 어려워졌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또 경영여건이 어려운 무노조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노사 상생의 임금교섭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한편 임금교섭을 끝낸 기업의 협약임금 인상률은 4.7%로 지난해 같은 기간(5.2%)에 비해 0.5%포인트 감소했고 지난 2000년 이후 가장 낮은 인상률을 보였다. 기업 규모별로는 5,000인 이상 대기업의 인상률이 3.0%로 지난해 같은 기간(6.6%)의 절반 이하로 줄었고 ▦1,000~4,999인 5.0% ▦500~999인 4.6% ▦300~499인 5.6% ▦299인 이하 5.6%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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