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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인텔호재에 급등

뉴욕증시가 인텔의 자사주 매입 확대소식과 기업들의 실적호전 등에 힘입어 큰 폭으로 올랐다. 24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 지수는 지난 주말 종가보다 108.68포인트(0.92%) 오른 11,980.52을 기록했다. 다우지수가 100포인트 이상 오른 것은 지난해 12월 2일 이후 처음이다. S&P 500 지수도 7.49포인트(0.58%) 오른 1,290.84에 장을 마감해 1,300선에 바짝 다가섰고, 나스닥 지수는 28.01포인트(1.04%) 오른 2,717.55를 기록했다. 이날 특별한 경제지표 발표가 없는 가운데 주식시장의 상승세를 촉발한 것은 인텔의 자사주 매입 소식이었다. 지난해 4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한 인텔이 추가로 100억달러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 전체 매입규모를 142억달러로 늘릴 것이라고 발표했다. 인텔은 이와함께 분기 배당액도 15% 늘리기로 했다. 이 같은 인텔의 주가부양 조치는 미국경기의 회복신호로 해석되면서 기술주 전반의 강세로 이어졌다. 인텔이 2% 올랐으며 IBM,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 퀄컴 등이 상승했다. 애플 역시 중국에서 아이패드 3G 모델을 1분기중 중국에서 판매할 것이라는 소식에 힘입어 3.3% 올랐다. 워런 버핏이 최대주주인 버크셔 헤서웨이의 주가도 지난해 6월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하며 3.2% 올랐다. 올해 배당금 지급이 재개될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다. 이날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도 시장의 기대치를 충족시켰다. 맥도날드는 작년 4분기 순이익이 12억4,000만달러(주당 1.16달러)로 전년동기에 비해 2.1%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석유관련업체인 핼리버튼도 월가의 예상을 웃도는 4분기 주당 순이익 68센트, 매출 52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들 기업들의 주가는 각각 0.49%, 0.92% 올랐다. 한편, 컨테이너보드 생산업체인 록텐은 경쟁사 스머핏스톤을 35억달러 어치의 현금과 주식으로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두 회사의 주가는 각각 3.73%, 27.18%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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