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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크루트-테라 자회사 합병

리크루트-테라 자회사 합병국내 대표적인 구인.구직 등 취업정보 전문업체인 리크루트(대표 이정주)가 온라인 취업정보 사이트 운영업체인 테라휴먼테크(대표 홍성훈)를 합병한다고 테라휴먼테크의 모회사인 테라측이 26일 밝혔다. 리크루트와 테라휴먼테크는 각각 6억5천만원과 3억5천만원을 출자, 자본금 10억원의 새 회사를 설립키로 했으며, 대표이사는 리크루트의 이정주 사장이 맡기로 했다. 새 회사의 이름과 인터넷 URL은 지명도를 감안해 리크루트(WWW.RECRUIT.CO.KR)를 그대로 사용하기로 했다. 양사는 이와 관련, 이날 서울 신라호텔에서 양해각서 교환식을 가졌다. 리크루트는 지난 81년 창립한 국내 최고의 취업정보 회사로 취업전문경제지인 `월간리크루트'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96년부터는 인터넷 전문사이트를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테라휴먼테크는 네트워크 전문 벤처기업인 테라가 설립한 회사로 구인.구직, 헤드헌팅, 인재파견 을 핵심사업으로 하고 있으며 인재평가프로그램인 `FFS'(FIVE FACTORS AND STRESS)를 도입, 인터넷으로 인성검사 서비스를 해주고 있다. 테라 관계자는 "리크루트는 국내 제1의 취업정보 회사로 다양한 콘텐츠를 가지고 있는 테라휴먼테크와 합병할 경우 국내 취업정보 시장에서 가장 강력한 업체로부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터넷 채용시장은 현재 연간 약 800억원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내년에는 2천억원대로 크게 성장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박창욱기자입력시간 2000/06/26 14:06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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