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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엠아이디, 세라믹 시계부품 경쟁력 해외서도 인정

엠아이디에서 생산되는 제품들. /사진제공=엠아이디


(주)엠아이디(대표 박혁근·강찬중 사진)는 세라믹 시계부품을 생산하는 고기술력을 갖춘 기업이다. 1997년 설립 이래 세라믹사출성형기술의 지속적인 개발과 신소재 개발을 통해 국내외에서 인정받는 기술력을 가진 회사로 거듭나고 있다.

세라믹분말사출성형기술(CIM: Ceramic Injection Molding)은 원료인 세라믹분말을 사용해 '혼합-사출-탈지-소결-가공' 공정을 거쳐 최종 3차원 형상의 세라믹부품을 제조하는 공정이다. 2012년 체계적인 기술개발을 위해 세라믹기술연구소를 설립한 이 회사는 신소재 개발과 안료 개발을 확대해 대외경쟁력 향상을 위해 힘써왔다. 특히 3차원 형상의 세라믹 부품 제조기술은 국내외적으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세라믹소재를 적용한 휴대폰 부품, 반도체노즐부품, 치아부품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한 것. 고객의 요구를 충족하고, 경쟁사들보다 한발 앞선 제품들은 품질 면에서 최고를 자랑하고 있다.

또 엠아이디는 세라믹 시계부품으로 무브먼트(Movement) 부품을 제외한 케이스, 밴드, 용두, 베젤 등 모든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생산품은 전량 해외로 수출되고 있으며, 주로 고가 브랜드에 쓰이면서 수많은 고객과 접점을 형성하고 있다.



박 대표는 "세라믹분말사출성형의 전문 기업으로서 다양한 소재와 효율적인 공정 개발에 지속적인 투자를 할 것"이라며 "최고의 경쟁력을 가진 고부가가치의 다양한 제품을 고객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세라믹부품의 적용을 의료와 국방, IT, 악세사리 등의 사업 분야로 확대해 국내외 세라믹사출성형기술 분야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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