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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테바 사장에 홍유석 전 한국릴리 사장


한독약품은 이스라엘 테바사와 합작설립한 한독테바의 신임사장에 홍유석(사진) 전 한국릴리 사장을 선임했다고 9일 밝혔다.

홍 사장은 한국외국어대를 졸업하고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에서 MBA를 수료했다. 1992년 일라이릴리에 입사해 미국 본사에서 파이낸셜 애널리스트로 활동하다 1995년 한국으로 돌아와 신제품 마케팅, 영업 마케팅 총괄 상무 등을 거쳐 2007년 한국릴리 사장을 맡았다. 2008년 다시 미국 본사로 발령 받아 한국ㆍ중국ㆍ인도ㆍ브라질ㆍ러시아 등 신흥시장 마케팅 전략을 총괄하는 책임자로 일했다.

한국테바는 홍유석 사장 선임을 시작으로 4개월 내 주요 보직 채용을 마무리하고 9월 정식 출범한다. 올해 CNS와 항암제 관련 제품 8개를 출시할 예정이다.



한국테바는 한독약품과 이스라엘 다국적 제약사인 테바파마슈티컬인더스트리즈가 설립한 합작회사다. 합작비율은 테마 51%, 한독약품 49%다. 테바는 글로벌 생산역량과 리서치 자산을 통해 다양한 종류의 혁신적인 약품과 우수한 품질의 제네릭을 공급하고 전제품의 마케팅을 담당한다. 한독약품은 영업ㆍ유통ㆍ대관 업무 등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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