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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고풍 추석선물, 빨간내복.과자세트 등장
입력1998-09-23 08:50:23
수정
2002.10.22 10:37:22
09/23(수) 08:50
70년대 선물이 다시 등장했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제통화기금(IMF)한파에 따른 소비위축과 함께 한동안 사라졌던 종합과자선물세트, 빨간 내복, 귤세트, 장류 세트 등 1만∼2만원대 저가선물세트가 추석을 앞두고 다시 선보이고 있다.
지난 70∼80년대 어린이들 사이에 큰 인기를 끌었던 종합과자 선물세트는 소득수준이 높아지고 입맛이 변하면서 매장에서 자취를 감췄던 세트상품이다.
그러나 IMF시대를 맞아 과자, 사탕, 껌 뿐만 아니라 건빵까지 들어있는 7천5백원짜리 종합선물세트가 각 백화점과 할인점에서 팔리고 있으며 생과자 세트도 인기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첫 월급을 받으면 부모님께 첫 선물로 드리던 추억의 '빨간내복'도 다시 나타났다.
80년대 중반부터 난방시설이 좋아지고 속옷의 패션화 경향이 일면서 보기 힘들어졌던 빨간 내복을 E마트가 이번 추석을 맞아 자사상표인 애로우 브랜드를 붙여 새로운 디자인으로 내놓았다.
실생활에는 요긴하지만 선물로는 '폼'이 안난다는 이유로 수년전부터 백화점 추석선물 카탈로그에서 사라졌던 조림간장, 된장, 고추장, 쌈장, 초고추장 등 장류세트를 미도파에서는 1만1천5백원에 팔고있다.
또 오렌지 등 수입과일과 사과, 배 등에 밀려 인기를 잃었던 귤 세트가 E마트매장에 나타나 60개들이 한상자가 2만5천원에 팔리고 있으며 고급 세안용품 세트를 누르고 비누세트가 이번 추석선물 카탈로그에 이름을 올렸다.
양말세트와 설탕, 그리고 고급양주에 자리를 내줬던 국산민속주 등도 매서운 'IMF추석'을 틈타 주인을 찾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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