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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이 관리하는 아파트 짓는다

두바이 부동산업체 미래형 주택 건설 계획

로봇이 다림질은 물론 청소, 설거지까지 해주는 아파트. 두바이의 한 부동산 관련 업체가 보안 업무는 물론 세세한 살림살이까지 로봇이 대신해 주는 아파트 건설계획을 발표했다. 주부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만한 `미래형' 아파트 건설을 추진하는 회사는 두바이 정보기술(IT) 유통회사인 알-마사 홀딩스. 이 회사는 지난 10일 8천100만달러(약 837억6천만원) 규모의 부동산 자회사인옴니야트 프라퍼티즈사를 설립하고 2년 이내에 이 같은 최첨단 아파트를 선보이겠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는 조만간 첫 프로젝트로 로봇이 특정 기능을 자동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주상복합건물 건설계획을 발표할 계획이다. 에하브 쇼울리 알-마사 홀딩스 대변인은 "우리가 건설하려는 집은 상당히 미래적이다. 로봇 애완동물까지 제공할 것이다. 감시용으로도 사용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사무실에서는 여러분들에게 전화를 하고 e-메일을 읽어주거나 회의를 마련해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알-마사 홀딩스는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사업가인 메흐디 아므자드와 쿠웨이트 투자사인 알-미라흐 그룹간의 합작투자회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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