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강남의 오피스 공실률은 급증하고 있다. 20일 부동산투자 자문업체인 메이트플러스에 따르면 지난 2012년 1·4분기 3.5%에 불과했던 강남권 오피스 공실률은 올해 2·4분기 7.2%까지 치솟았다.
반면 송파구 문정동 일대는 신규 공급 및 풍부한 개발호재에 힘입어 신흥 업무지구로 주목받고 있다. 이 지역은 제2롯데월드를 비롯해 가락시장 현대화사업, 동남권 유통단지, 위례신도시 등 대규모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문정지구에서는 지식산업센터 분양이 이어지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3-1블록에 '문정역 테라타워'를 분양 중이다. 지하 5층~지상 16층 총 933실, 연면적 17만여㎡ 규모로 이 일대 지식산업센터 중 규모가 가장 크다. 지하철8호선 문정역이 지하통로로 바로 연결된다.
대명그룹이 시행·시공하는 '문정역 대명벨리온 지식산업센터'는 4-2블록과 4-3블록에 대명그룹 본사와 함께 들어선다. 지하 4층~지상 17층 2개동으로 구성되며 대형 로비와 52.34%의 높은 전용률로 쾌적한 업무 공간을 제공한다.
2블록에 들어서는 '엠스테이트'는 지하 5층~지상 17층 3개동 총 146실 규모로 조성된다. 전체 연면적은 15만7,851㎡며 이 중 지식산업센터의 연면적은 3만4,430㎡다. 오피스텔, 지식산업센터, 상업시설이 모인 복합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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