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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업체 취영루 우회상장

통신판매업체 씨앤텔 통해

물만두 1위업체인 취영루가 통신판매업체 씨앤텔을 통해 코스닥에 우회상장한다. 14일 씨앤텔은 포괄적 주식교환을 통해 취영루를 완전 자회사로 편입한다고 밝혔다. 주식교환 전에 씨앤텔의 7대1 감자를 거쳐 취영루 주식 1주당 씨앤텔 주식 1.7275주가 배정된다. 취영루는 이미 지난해말 씨앤텔의 전 최대주주 한동수씨로부터 주식 403만주(11.0%)와 경영권을 인수했으며 지난 2월말 박성수 취영루 사장이 씨앤텔 대표이사로 취임하는 등 우회상장을 위한 절차를 진행해왔다. 취영루 관계자는 “이번 주식교환으로 식품제조업체와 미디어유통업체간 결합에 따른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며 “주식교환후 박사장의 씨앤텔 보유지분은 40%수준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물만두시장 1위업체인 취영루는 지난해 매출액 336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2% 늘어났으며 순이익은 18억원으로 전년대비 291% 증가했다. 한편 이날 씨앤텔 주가는 우회상장을 호재로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845원으로 장을 마감, 2일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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