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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보증기금이 창조경제 구현을 위한 기술금융 지원 강화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기보는 2일 오전 부산 본점 대강당에서 김한철(사진) 이사장을 비롯한 전국의 영업점장 등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영전략워크숍을 개최하고, 기술평가 보증을 강화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김 이사장은 이 자리에서 "최근 유가·환율의 변동성 확대와 지속적인 내수 부진으로 경기회복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어 경제 활력 회복이 시급히 요구되는 상황"이라며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적극적인 금융지원과 창조금융 활성화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따라 기보는 올해 경기회복 촉진을 위해 보증규모를 당초 계획인 19조 7,000억원에 비해 7,000억원 많은 20조 4,000억원으로 확대 운용할 계획이다. 기술창업, 연구개발(R&D), 신성장동력산업 부문 중점지원을 통해 기술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기로 하고, 예비창업자를 포함한 청년창업기업에 대한 보증 1조원, 일자리창출 기업을 위한 보증 4조 1,0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기술금융 현장 확산에 더해 창조금융 생태계 조성을 위해 은행권에 제공하는 기술신용평가서는 9,000건으로 전년대비 두 배 이상 확대하고, 우수기술기업 중심 투자옵션부보증을 확대 지원한다. 아울러 실패기업인의 재기성공을 위한 재기지원보증도 지난해 계획보다 50% 늘린다. 이날 행사에서 김 이사장은 지난해 기술금융 기반 마련을 위해 기술과 금융의 연결고리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경영성과 우수부서와 영업점에 대해 시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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