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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청계천 버들다리 '전태일 다리' 병행표기 外
입력2010-10-03 21:19:45
수정
2010.10.03 21:19:45
청계천 버들다리 '전태일 다리' 병행표기
서울시는 청계천6가 버들다리를 '전태일 다리'로도 표기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버들다리의 이름을 전태일 다리로 개명해달라는 시민단체들과 시의회 의원들의 요청을 수용해 명칭을 병기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의 다리 명칭에 사람 이름을 반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버들다리는 전태일 열사가 분신한 평화시장과 가깝고 주변에는 열사의 동상과 각계인사들이 열사를 기리며 자신의 이름을 새긴 동판이 있다.
버들다리는 종로5가와 을지로6가를 잇는 폭 17m, 길이 23m 규모의 교량으로 지난 2005년 9월 준공됐다. 조선시대부터 다리 주변에 버드나무가 많았다는 기록에 따라 '버들다리'로 명칭을 정했다.
서울시, 주요 간선도로에 '지능형 교통 시스템' 설치
서울시는 오는 2012년까지 시내 주요 간선도로에 `지능형 교통 시스템'을 확대 설치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지능형 교통 시스템은 기존 교통정보 안내시설에 첨단기술을 접목해 교통전광판, 스마트폰, 트위터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정보를 실시간 전달하는 것으로 현재 강변북로 등 도시고속도로 구간에서 운영되고 있다.
시는 1단계로 반포로ㆍ한남로ㆍ강남대로 등 42㎞ 구간, 2단계 화랑도ㆍ정릉길ㆍ세검정길 등 23㎞ 구간, 3단계 동1로ㆍ동2로 등 총 17.5㎞ 구간에 이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총 사업비는 200억원으로 예상된다.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운전자는 스마트폰과 교통전광판ㆍIPTV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도로별 소통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게 된다.
시 관계자는 "시스템이 가동되면 연간 170억원의 혼잡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천구 '2010 취업박람회' 개최
서울 양천구는 지난 1일 구청 대강당에서 관내 기업 33곳과 청장년 구직자, 장애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0 양천구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
서울시와 양천구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에서는 기업과 구직자 간 1대1 면접을 실시하는 '채용관', 구직자에게 이력서 작성과 진로상담을 해주는 '컨설팅관', 이력서사진 촬영, 적성·심리검사를 해주는 '부대행사관' 등 다양한 코너가 마련돼 구직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구는 앞으로 취업박람회 규모를 확대해 오는 2014년까지 1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제학 양천구청장은 "일자리 창출은 생산적 복지정책의 핵심 중 하나"라며 "관내 유관기관과의 유기적 협조를 통해 청년층 및 소외계층의 취업난 해소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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