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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 "상반기 피날레 포기못해"

US女오픈서 귀국 12시간만에 출전 강행군<br>최혜용·유소연등 신인왕 '불꽃경쟁'도 관심


신지애(20ㆍ하이마트)가 귀국 12시간 만에 경기에 나서는 초 강행군을 선택했다. 신인왕 경쟁에 불이 붙은 유소연(18ㆍ하이마트)과 최혜용(18ㆍLIG)은 신지애의 출전에 관계없이 이번에도 치열한 자존심 싸움을 펼칠 전망이다. 무대는 4일 레이크사이드CC 서코스(파72ㆍ6,533야드)에서 개막돼 사흘동안 치러질 레이크사이드여자오픈(총상금 4억원)으로 2008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상반기 마지막 경기다. 30일 미국 미네소타에서 끝난 US여자오픈에서 공동 19위를 기록한 신지애는 3일 오후 9시30분 인천 공항을 통해 귀국, 다음 날 오전 9시51분 1라운드 경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연습라운드를 하지 못하는 것은 물론이고 이동 시간 등을 고려하면 쉴 시간조차 제대로 가지기 힘겹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회 출전을 고집한 것은 “상반기 마지막 경기”이기 때문. 이후 당분간 국내 일정이 없어 충분히 쉴 수 있다는 계산이다. 또 하반기에 일본 무대에 주력할 계획인 만큼 이번 대회까지 각종 포인트를 조금이라도 더 쌓아 ‘KLPGA 랭킹 1위’ 자리를 굳히겠다는 의욕이 넘치는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도 US오픈 직후 대회 출전을 강행, MBC투어 코리아골프아트빌리지 오픈 공동 5위에 오른 바 있기 때문에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한 것으로 보인다. 신지애의 계획대로 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 시차 적응을 비롯한 컨디션 조절이 가장 큰 변수로 꼽힌다. 어느새 각종 랭킹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신지애를 추격중인 신예 선수들의 도전도 만만치 않다. 특히 지난 주 롯데마트 행복드림컵 여자오픈에서 접전 끝에 우승과 준우승을 나눠 가진 최혜용과 유소연은 신인왕 랭킹을 두고 다시 격돌한다. 현재 유소연이 1위로 앞서 있지만 차이가 38포인트 밖에 되지 않아 이 대회 결과에 따라 얼마든지 순위가 뒤바뀔 수 있는 상황이다. 이들 외에 신지애를 제외하고 유일한 멀티 위너(Multi-Winnerㆍ2승 이상 기록자)인 2008 힐스테이트 서경오픈 우승자 김하늘(20ㆍ코오롱)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아직 1승을 올리지 못한 선수들 중에는 김혜윤(19ㆍ하이마트), 이일희(20), 서희경(22ㆍ하이트) 등이 주목된다. 한편 지난 2006년 6회 대회까지 총상금 2억원 규모로 개최되었다가 지난해는 치러지지 않았던 이 대회는 올해 총상금을 4억원(우승상금 1억원)으로 증액했다. 또 참가 선수들은 상금의 10%씩을 떼어 4,000만원으로 자선기금을 조성, 불우이웃돕기에 사용할 예정이다. 이 대회는 1라운드는 MBC-ESPN과 J골프가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동시 생중계하고 2, 3라운드는 MBC 본 방송에서 2시부터 4시까지 생중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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