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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카이트 그린' 회의중 어민, 공무원 폭행

서울 종로경찰서는 29일 `말라카이트 그린 파동'에 대해 해양수산부와 회의를 하던 중 해수부 고위공무원을 폭행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이모(58)씨 등 어민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한국어류양식업연합회 각 지역 대표인 이씨 등은 28일 오후 8시50분께 서울 종로구 계동 해양수산부 회의실에서 해수부 고위공무원 A씨 등 2명을 때려 얼굴 등에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은 지난 가을 국내산 송어ㆍ향어에서 발암물질인 말라카이트 그린이 검출됐다는 해수부 발표로 피해를 봤다며 보상을 요구했으나 해수부가 제시한 대책이 불만족스럽다며 욕설과 폭력을 행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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