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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름세 꺾인 데크플레이트주

"경쟁업체 상장 효과 끝나"

제일테크노스 등 하락세


윈하이텍·덕신하우징 등 업계 내 유력 업체의 상장을 계기로 고공 행진하던 데크플레이트주의 주가가 한풀 꺾였다. 이제는 실적을 토대로 개별 종목 위주로 접근해야 된다는 지적이다.

1일 코스닥시장에서 제일테크노스(038010)는 전날보다 1,500원 (3.98%) 내린 3만6,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동아에스텍(058730) 역시 3.60% 하락하며 약세를 보였다. 지난달 25일 상장한 윈하이텍은 4.38% 밀렸다.

앞서 제일테크노스와 동아에스텍은 지난 7월 한 달간 각각 75.11%, 21.83% 급등했다. 업계 내 경쟁 업체인 윈하이텍과 덕신하우징이 잇달아 상장하면서 데크플레이트 업종의 성장성이 크게 부각된 결과다. 실제로 윈하이텍이 코스닥시장에 입성한 날(25일) 제일테크노스는 상한가(15%)를 기록하기도 했다.



데크플레이트는 건축물의 바닥을 만들어주는 시스템 건자재다. 건설경비 절감 및 공사기간 단축이 가능해 기존 재래식 거푸집 공법을 대체할 혁신적인 제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심상규 교보증권 연구원은 "데크플레이트의 시장 침투율은 아직 12%에 불과해 성장 잠재력이 높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경쟁 업체의 상장에 따른 부각 효과는 이제 그 효력을 다했다는 평가다. 증권 업계 관계자는 "업계 1위 업체인 덕신하우징이 이날 상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여타 데크플레이트 업체의 주가가 동반 하락한 것은 일종의 테마 효과가 효력을 다했다는 의미"라며 "성장 잠재력에 대한 기대감은 어느 정도 주가에 반영된 만큼 이제는 실적 등 펀더멘털을 토대로 한 개별 종목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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