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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N "모든 메신저 엿보기에 취약"

기업내 국한, DSL 등 가정이용자 안전

최근 메신저 대화 내용을 엿보는 프로그램이 등장한 것과 관련해 포털사이트 한국MSN은 1일 모든 메신저가 이들 프로그램에 의해노출될 가능성이 있으며 MSN메신저만 특별히 취약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MSN에 따르면 현재 유포되는 메신저 엿보기 프로그램들은 모두 네트워크에서 오고가는 데이터를 보는 패킷 스니핑(packet sniffing) 기술을 이용한 것으로 이 기술은 메신저뿐 아니라 e-메일 등 암호화돼 있지 않은 모든 데이터를 훔쳐볼 수 있다. 따라서 특정 메신저만 엿보기 프로그램에서 안전할 가능성은 없으며 실제로 대표적 국산 메신저인 네이트온도 이 기술을 통해 대화 내용이 노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MSN은 설명했다. 이같은 엿보기가 가능한 것은 LAN(근거리통신망)에서 데이터가 이를 받는 특정PC만이 아니라 모든 PC에 전달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는 곧 기업 등 하나의 LAN에 접속된 PC에만 해당되며 DSL(디지털가입자회선) 등 LAN이 아닌 일반 가정 사용자가 엿보기에 노출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것. MSN은 기업이 LAN 환경에서 MSN메신저의 메시지를 암호화해 보호하기를 원할 경우 MSN메신저와 연동되는 별도의 기업용 메신저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일반 이용자들은 '심프(SIMP, www.secway.fr/home/home.php)' 등 메신저 엿보기를 막는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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