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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수교 20년 중국과 함께 세계로] 사막화 방지·사랑의 집짓기… 사회공헌도 으뜸

현대차 사막화 방지 사업의 일환으로 중국 대학생들이 지난해 8월 네이멍구자치구 차깐노르사막에서 나무 심기 행사를 하고 있다.

현대ㆍ기아차는 중국 기업 시민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사막화 방지 사업, 사랑의 집짓기 운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 2008년부터 베이징시에서 북쪽으로 660㎞ 떨어진 차깐노르사막을 초원으로 복원시키는 '한중 합작 사막화 방지 초지 조성 사업'을 벌이고 있다. 한국의 청년 봉사단과 중국 대학생 수백 명이 매년 참여하는 이 사업으로 불모지였던 사막에 수풀이 생겨나며 도마뱀ㆍ곤충이 서식하고 낙타ㆍ양 등이 출몰하는 생태계가 서서히 생성되고 있다.

2011년까지 400만평의 초지가 조성됐으며 올해 600만평의 초지를 추가로 만든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 받아 현대차는 중국기업사회책임국제포럼이 주관하는 '가장 책임감 있는 기업' 대상을 2011년까지 2년 연속 수상하기도 했다.



또 중국의 미래 지도자 산실인 공산주의청년단과 협력해 2011년부터 2014년까지 베이징ㆍ쓰촨ㆍ상하이 지역 대학생 가운데 재난ㆍ빈곤 지역 출신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원하는 활동을 벌이고 있다. 기아차도 지역발전에 공헌하고 사회적 책임 기업으로서의 위상 제고를 위해 임직원이 참여해 불우이웃에게 집을 지어주는 '기아 빌리지' 프로그램, 지역 환경 정화 및 보호 활동, 고아원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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