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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보합권에서 등락 반복, 0.11%↓ 1,862.55p

코스피 지수가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13일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10분 현재 전일보다 2.02포인트(0.11%) 하락한 1,862.55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전일 미국 증시는 고용과 소비지표 부진에도 불구 유럽 위기가 안정세로 접어들었다는 평가에 소폭 상승세로 마감했다. 전일 이탈리아 국채 입찰에서 1년물 국채 금리가 연 2.735%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6월 이후 가장 낮은 것이고 한달 전에 비해서도 절반에 불과한 수준이다. 국내 증시도 이러한 소식에 상승세로 출발했지만 미국 경기지표 부진과 유럽 우려 완화라는 악재와 호재 속에서 방향성을 찾지 못하고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보다 1.41포인트(0.27%) 상승한 521.75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부국증권 한태구 연구원은 “아직까지 시장은 악재와 호재를 바라보는 시각의 중심추를 어느 곳으로 옮겨야 할지에 대한 고민이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최근 국내 증시의 흐름은 개별주에 대한 선호도가 서서히 줄어들면서 업종간 종목간 수익률에 대한 키 맞춤 장세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이 시각 현재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 보다 4.95원 내린 1,153.25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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