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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면뉴스] 일본, 국내 빅딜업종에 자본출자 추진

일본기업들이 국내의 7개 업종 사업 구조조정계획에 공동판매회사 설립, 공동기술투자 및 자본출자 등의 형태로 전략적 제휴를 적극 추진한다.한국과 일본 두 나라 기업대표들은 1일 일본 도쿄(東京)에서 「한·일기업경영간담회」를 갖고 상호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일본측은 한국의 사업 구조조정이 양국간의 새로운 경제협력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분석하고 양국 기업간 자본협력을 확대해나가기로 의견을 같이했다. 이 간담회는 한국측에서 철도차량·항공기·석유화학·발전설비·선박용 엔진·자동차 등 구조조정업종 대표 21명이, 일본측에서는 미쓰비시 중공업·가와사키 중공업 등 120명의 기업대표가 참석했다. 국내기업들은 이날 간담회에서 철차업종에 대해 일본 철도차량 제작사와 부품사·종합상사의 자본참여를 요청하고 제어기술의 설계 및 제작, 통신기술설계 등 기술개발분야의 상호 협력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항공기 업종에서 삼성·대우·현대가 공동으로 설립키로 한 항공통합법인에 지분 50% 이내의 자본참여와 80~100석 규모의 중형항공기 공동개발과 한·중·일 공동의 별도판매법인 설립 등을 제안했다. 국내기업들은 또 한국중공업의 민영화와 관련해 일본측이 민영화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해줄 것과 민자발전사업, 산업플랜트분야에서 한국·일본이 공동으로 해외에 진출해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일본자본을 유치하기 위해 지난달 16일부터 현지를 방문중인 김승연(金昇淵) 한화 회장은 한화종합화학의 설비매각, 정보통신부문 분야에서 1억달러규모의 외자유치, 관광레저분야의 한·일 합작 등을 제안했다. 【이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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