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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파이오니어] 대한전선, 이라크 젼력케이블 1,500만달러 수출

대한전선(대표 유채준·兪彩濬)이 이라크에 1,500만달러 규모 전력케이블을 수출한다.대한전선은 최근 이라크 전력청에서 실시한 132㎸XLPE 초고압 전력체이블 국제입찰에서 유럽의 경쟁업체들을 제치고 200KM, 1,500만달러규모의 케이블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국내전선업체가 이라크에 인프라부문 프로젝트를 수주한 것은 걸프전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대한전선은 이번에 수주한 물량 전량을 연내 공급할 계획이다. 회사측은 이라크가 석유수출을 늘리면서 전력, 통신등 핵심산업부문의 개보수를 활발히 진행할 것으로 예상하고 이에따라 복구사업용 설비구매가 앞으로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대한전선은 지난 2월에도 아랍에미레이트연합(UAE)에 1,500만달러 규모의 초고압 지중케이블 턴키프로젝트를 수주한 바 있다. 송영규기자SKONG@SED.CO.KR 입력시간 2000/04/13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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