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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금리인상 횟수 논란

중국국제금융공사 "올 1차례" - JP모건 "3차례"

"중국 인민은행이 올해 금리를 올리더라도 한 차례 이상은 아닐 것이다."(중국국제금융공사) "인민은행은 올해 세 차례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된다."(JP모건) 중국 정부가 올해 초부터 강력한 긴축정책 의지를 표명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들어 중국경제에 극심한 물가불안과 경기후퇴, 증권시장의 급락 등 이상조짐이 생겨나면서 금리 인상에 대한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중국국제금융공사는 3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미국경제의 후퇴로 중국 정부의 통화팽창 억제정책이 완화될 것"이라며 "올해 금리 인상은 아무리 많아도 한 차례를 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또 "올해 위안화 절상은 전반기엔 빠르지만 후반기에 완만해져 연간 절상률이 10%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밍(哈繼銘)은 국제금융공사 수석 경제학자는 "중국경제는 지금 기로에 서 있으며, 정책조정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내년엔 경제 성장이 지체될 수 있다"면서 "금리 인상을 포함한 금융정책의 적절히 구사한다면 중국경제는 연착륙에 성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JP 모건은 이날 보고서에서 중국의 올해 GDP 성장률 전망치를 10.3%로 하향조정하면서 "중국 정부의 올해 GDP 성장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인민은행은 올해 하반기에만 세 차례에 걸쳐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이라며, "올해 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5%로 전망된다"며 "현재의 1년만기 예금금리가 4.1%라는 점을 감안하면, 금리 인상의 여력은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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