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청소년연합(IYF)이 주최하는 '2006 세계 문화체험 박람회'가 15일 삼성동 COEX 컨벤션홀에서 개막됐다. (사진) 17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박람회는 지난 1년 동안 세계 각국에서 자원봉사를 마치고 돌아온 대학생들이 공연 등을 통해 자신이 다녀온 나라를 소개하는 행사다. 이날 행사는 도기권 IYF 회장의 개막 선언, 포크 밴드의 식전 공연, 현장 체험 학생들의 '우모자' 댄스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개막식에는 이강두 한나라당 의원과 고건 전 부총리, 40여명의 주한 외교관과 가족들이 참석해 행사를 준비한 학생들을 격려했다. 고 전 총리는 개막 축사에서 "10권의 책보다 실제로 몸을 부딪쳐가며 배우는 게 더욱 값지다"며 "1년 동안 세계 각국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건강하게 돌아온 학생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02)573-9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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