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전국기능경기대회 4연패

제39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경기도가 4연패를 달성했다.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는 14일 전라북도 전주에서 폐막하는 올해 대회에서 경기도가 금메달 9개, 은메달 8개, 동메달 10개를 획득해 우승을 차지했다고 13일 밝혔다. 준우승은 서울특별시, 3위는 대구광역시가 차지했다. 한편 올해 처음 열린 산업체근로자경기에서는 경상남도와 울산광역시가 각각 1위와 2위에 올랐다.

기관별로는 경북기계공고가 3명의 금메달 수상자 및 은메달 2명, 동메달 3명을 배출해 금메달 2개, 장려상 2개를 따낸 삼성중공업㈜와 함께 금탑을 받게 됐다. 현대중공업㈜이 은탑을, 한양공고 및 부산기계공고ㆍ㈜현대미포조선은 동탑을 수상하게 된다.

이번 대회는 역대 최대규모로 전주ㆍ익산ㆍ군산ㆍ삼례 등 전라북도 도내 8개 경기장에서 지난 7일부터 8일간 펼쳐졌다. 이번 대회 금메달 수상자에게는 상장 및 상금 1,200만원, 은메달 수상자에게는 상장 및 상금 800만원, 동메달 수상자에게는 상장 및 상금 400만원 등이 주어진다. 금ㆍ은ㆍ동메달 수상자에게는 국가기술자격법이 정하는 바에 따라 해당 직종의 산업기사 실기시험을 면제해준다.

또 입상자 가운데 만20세 이하 청소년들에게는 2005년 핀란드 헬싱키에서 개최되는 제39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 참가 후보선수로서의 자격이 부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