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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트도 한국 컴백

시트로엥 이어 피아트도 내년 초 컴백





과거 한국시장에서 철수했던 수입차 브랜드가 국내 수입차 시장의 호황을 등에 업고 속속 재진출하고 있다. 시트로엥에 이어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피아트도 한국을 떠난 이후 16년만에 컴백한다.

피아트-크라이슬러 아시아태평양지역 본사는 피아트 브랜드의 한국시장 진출에 대한 계획에 대해 8일 밝혔다. 론칭 시기는 2013년 1월이며 피아트의 대표 모델 친퀘첸토(500)와 친퀘첸토C(500C),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 프리몬트 등 3개 모델을 먼저 출시한다.

공식 수입은 크라이슬러 그룹과 피아트 그룹 간의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크라이슬러 코리아가 맡는다. 크라이슬러 코리아는 전국적인 세일즈 및 서비스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피아트의 성공적인 국내 시장 안착을 도울 계획이다.

피아트는 1990년대 한보그룹을 통해 국내에 진출했으나 외환위기 당시인 1997년 철수했다가 16년 만에 국내에 돌아오기로 결정했다.

크라이슬러코리아는 피아트의 개성 있는 모델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변치 않는 성능과 실용성, 독특하고 효율적인 디자인, 혁신적인 신기술을 지녀 자신들의 라이프 스타일과 니즈를 충족해주는 새로운 모델을 찾는 트렌디한 국내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피아트가 처음 선보이는 모델인 500은 50여년 전 처음 소개된 모델로, 세대를 거듭하면서 변화ㆍ발전하면서도 독특한 모양을 유지해온 피아트를 대표하는 아이콘이다. 국내에는 1.4 가솔린 모델이 먼저 소개된다. 500C는 500의 지붕이 열리는 컨버터블 버전이다. 피아트 500은 유럽에서 BMW 그룹의 MINI와 시트로엥의 DS3 등과 경쟁하는 차급으로, 다양한 차체 색상과 액세서리 선택을 통해 개성과 스타일을 살릴 수 있어 이미 국내 2030세대에게 출시 전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프리몬트는 피아트와 크라이슬러가 전략적 제휴를 통해 내놓은 첫번째 차량으로, 국내 최초의 7인승 4륜구동 디젤(2.0) 모델이다.

피아트에 앞서 시트로엥도 지난 5월 한국시장에서 철수한 지 10년 만에 컴백했다. DS3와 DS4를 잇따라 내놓고 젊은층을 중심으로 고객을 늘려가고 있다.

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국내 수입차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과거 떠나갔던 브랜드가 속속 돌아오고 있다”며 “이들 외에도 국내 진출을 검토하는 브랜드가 많아 앞으로 소비자들의 선택권은 더욱 다양해질 전망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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