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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무너진 이해찬 대세론

울산첫당권 레이스 김한길 1위 올라 이변<br>이해찬은 4위에 그쳐

민주통합당 6ㆍ9 전당대회를 앞둔 지역별 대의원 첫 번째 투표에서 소위 ‘이해찬 대세론’이 무너졌다.

민주통합당은 20일 오후 울산 상공회의소에서 실시된 첫 대의원 투표 개표 결과 김한길 후보가 대의원 수 195명(1인2표로 총 투표 수는 390표) 중 103표를 얻어 26.41%의 득표율로 1위를 기록했다. 반면 ‘이해찬ㆍ박지원 연대’에 대한 비판적 역풍이 예상보다 거센 것으로 나타나면서 그동안 가장 강력한 대표 후보였던 이해찬 후보(48표)는 4위에 그쳤다.

서울에서 4선을 한 유일한 여성 후보인 추미애 의원은 61표로 2위를 기록하며 이변을 예고했고 우상호 후보(52표)는 3위를 달렸다. 강기정(40표), 조정식(38표), 이종걸(33표), 문용식(15표) 후보도 나름대로 선전했다. 이번 울산 대의원 투표는 6ㆍ9 전대의 판도를 가늠할 수 있는 리트머스 시험지로 볼 수 있다. 이 후보는 21일 부산, 22일 광주ㆍ전남에서 1~2위 안에 들어 건재를 과시해야만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김 후보는 결과 발표 직후 “울산에서의 승리를 이변이라고 한다면 앞으로 더 큰 이변의 시작일 뿐”이라며 “민심과 당심이 뒷받침해주고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당 대표와 5명의 최고위원을 뽑는 6ㆍ9 전대에서 대의원 투표 반영 비율은 30%, 당원ㆍ시민 선거인단의 반영 비율은 70%다. 지역별로는 부산, 광주ㆍ전남에 이어 대구ㆍ경북(24일), 대전ㆍ충남(25일), 경남(26일), 세종ㆍ충북(29일), 강원(30일), 전북(31일) 순이다. 인천ㆍ경기ㆍ서울 대의원들은 오는 6월9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전대장에서 투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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