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0.79%(16.28포인트) 내린 2,051.58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 지수는 약보합권에서 출발 한 이후 내림폭이 커지며 하락 흐름을 이어갔다. 외국인의 매수세가 약화되는 모습을 보인 가운데 기관이 금융투자를 중심으로 매도물량을 쏟아내며 낙폭을 확대시켰다.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 발표를 앞둔 관망세와 우크라이나 등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 등 대외적인 요인들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873억원과 287억원 순매수 했고 기관은 2,147억원 순매도 했다.
업종별로는 은행, 의약품, 통신업, 섬유의복, 비금속광물, 유통업, 서비스업, 종이목재, 화학, 기계 등이 상승했고 운송장비, 전기전자, 의료정밀, 제조업, 증권, 운수창고, 건설업, 철강금속, 보험, 음식료품, 전기가스업, 금융업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가 하반기 실적부진 우려에 2.6% 내리며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고,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자동차주는 내수판매량 부진으로 2% 내외로 하락했다. LG화학도 2.7% 내렸고 그밖에 SK하이닉스와 POSCO, 한국전력 등도 약세흐름을 보였다. 반면 SK텔레콤과 KB금융은 1% 내외로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0.32%(1.79포인트) 상승한 568.74포인트로 사흘만에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이 592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이 528억원, 기관도 26억원 순매도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기타 제조, 소프트웨어, 유통, 제약, 종이목재, 인터넷, 컴퓨터서비스, 기계장비, 화학, 통신서비스, 제조, 금속, 의료정밀기기, 디지털컨텐츠, 음식료담배 등이 상승했고 금융, 오락문화, 운송장비부품, 방송서비스, 운송, 비금속, 통신방송서비스, 건설, 섬유의류, 기타서비스 등이 하락했다.
원 달러 환율은 5.20원 오른 1,018.30원으로 하락 하루만에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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