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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은 최근 중앙서울마라톤 대회에서 불우이웃돕기 기금 마련을 위한 ‘행복나누기 자선레이스’ 행사를 실시했다 10일 밝혔다.
행복나누기 자선레이스는 SK건설 마라톤 동호회 회원과 임직원들이 기부 후원을 약속한 임직원 명단을 등에 붙이고 마라톤 풀코스(42.195㎞)를 완주하면 기부금이 조성되는 행사다. SK건설 임직원들은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한 구좌당 5,000원씩, 1인 최대 20구좌 10만원까지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이 행사는 지난 2006년 서울국제마라톤 대회를 시작으로 해마다 두 번씩 진행되고 있으며 누적 모금액은 2억원을 돌파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대회에선 마라톤 동호회 회원 및 임직원 12명이 달렸고, 임직원 500여명이 후원해 총 900여만원의 기부금이 모였다. 이 기부금은 부산시·교육청·SK가 공동 설립해 방과후학교를 위탁 운영하는 사회적 기업인 ‘부산 행복한 학교’에 전액 기부돼 무료 교과서인 ‘빅북(BIG BOOK)’ 제작에 쓰일 예정이다.
SK건설 마라톤 동호회 회장인 오세근 부장은 “행복레이스에 참가해 사회 소외계층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가슴이 뿌듯했다”며 “앞으로도 행복레이스를 꾸준히 이어나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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