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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시장 인위적 규제 너무 많아"

[인터뷰]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은 10일 신사옥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정부의 시장개입이 너무 크면 결과적으로 시장 왜곡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며 “장기적으로 시장이 제자리에 돌아왔을 시점을 고려했을 때 정부 역할을 최소화하는 데 정책의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거래를 활성화하는 방안이 필요하지만 이에 대한 논의는 적은 것 같다”며 “하지만 부유세 과세는 당연히 올릴 수 있는 부분”이라고 개인적인 견해를 밝혔다. 정 회장은 내년도 사업계획에 대해 “내년 상반기까지는 건설경기가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하지만 건설경기가 악화돼 업체들이 어려워지면 오히려 개척할 수 있게 되는 시장이 나타날 수 있다고 보고 이를 놓치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는 SOC 분야의 사업비중을 높일 것”이라며 “특히 신항만 개발 등 민간제안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나 “타사업 진출이나 M&A는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며 “다만 시너지를 높일 수 있는 업체간의 협력은 고려하겠다”고 덧붙였다. 정 회장은 현산의 외국계 지분율이 높다는 일부 지적에 대해 “경영만 잘한다면 문제될 게 없다”고 강조하고 “향후 경영에 있어서도 주주이익을 최우선 순위에 둘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산업개발의 신사옥 ‘아이파크타워’는 지하4층 지상15층에 8,000여평 규모로 해체주의 작가 대니얼 리베스킨드가 설계했다. 리베스킨드는 9ㆍ11테러로 무너진 미국 뉴욕의 쌍둥이빌딩 자리에 서게 될 ‘프리덤 타워’를 설계한 작가로 한국에선 이 건축물이 첫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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