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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 브랜드 하우징] 세종시·부산·경남 청약 훈풍 이어갈 듯

세종시·부산·경남 청약 훈풍 이어갈 듯<br>올 1만6,600가구 공급 세종시 85%가 인기 높은 중소형<br>분양가도 대전보다 저렴


세종시와 함께 지난해 지방 분양 열풍의 진원지 중 한 곳인 부산에서는 올해도 신규 아파트 분양이 줄이을 전망이다. 사진은 바다를 조망할수 있는 초고층 주상복합이 속속 들어서고 있는 부산 해운대 아파트 밀집지역./서울경제DB

'지방 맑음, 수도권 흐림'

지난해 주택시장의 기상도다. 부산과 경남, 광주, 세종시 등 지방에서 분양된 아파트는 대부분 1순위에서 마감되며 날개돋힌 듯 팔렸지만 서울과 수도권에서는 미분양이 속출했다. 올 들어서도 이 같은 날씨는 바뀌지 않고 있다. 세종시를 중심으로 지방 주택시장은 훈풍이 불고 있지만 수도권은 냉기류가 걷히지 않고 있다.

현대엠코와 한양이 지난 달에 세종시에서 분양한 '세종엠코타운'은 평균 12.5대1의 청약경쟁률을 보이며 전 평형이 1순위에서 마감됐다. 또 반도건설이 양산신도시에서 공급한 '반도유보라4차'도 모든 주택형이 분양 마감됐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대형 건설사들이 2~3월 광교.한강신도시와 송도국제업무지구 등 수도권에서 공급한 아파트는 일부 주택형이 미달되는 등 순위 내 마감에 실패했다.

이 같은 추세는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방의 경우 지난해 보다는 열기가 다소 수그러들겠지만 세종시와 부산.경남을 중심으로 청약이 순조롭게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지방 분양시장의 핵은 역시 세종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세종시에는 올해 1만6,600여 가구가 새로 공급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85% 가량이 실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중소형 평형이다. 분양가는 3.3㎡당 700만~800만원대로 인접한 대전 지역보다 저렴해 이전 정부기관 공무원들과 지역 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한양은 이달 말 1-2생활권 M7블록에 '한양수자인 에듀시티(520가구)', 1-4생활권 M3블록에 '한양수자인 에듀파크(718가구)'를 분양한다. 두 단지 모두 전용 84㎡ 단일평형으로 구성됐다. 분양가는 3.3㎡당 770만원대로 책정됐다. 지난해와 이달 초 다른 건설사들이 세종시에 공급한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가 3.3㎡당 780만~880만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저렴한 수준이다.

중흥건설은 한양으로부터 바통을 이어받아 4월 1-3생활권 M4블록에서 전용 84~106㎡ 1,375가구 규모의 '중흥S-클래스 센텀파크'를 분양한다. 중흥건설은 이에 앞서 이달 초 1-3생활권 M3블록에서 866가구(분양)를, 1-4생활권 M2블록에서 965가구(임대)를 공급해 분양 예정인 센텀파크까지 합할 경우 총 3,200여 가구의 브랜드 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모아주택산업은 5월 중으로 1-4생활권 L4블록과 M1블록에 각각 407가구와 600가구를 공급한다. 현대건설도 1-4생활권 M7블록에 '세종시 힐스테이트' 876가구를 상반기 중으로 분양할 예정이다.

두산건설은 세종시 배후주거지역 중 하나인 청주시 복대동에 '두산위브 지웰시티'를 4월 중으로 분양할 계획이다. 총 1,957가구의 대단지로, 전용 84㎡ 단일평형으로 구성됐다.

세종시와 함께 지난해 지방 분양 열풍의 진원지 중 한 곳인 부산에서도 올해 신규 분양이 잇따른다.

롯데건설은 4월 부산 남구 대연1구역을 재개발한 '대연 롯데캐슬'을 분양한다. 전용 59~122㎡로 구성됐으며 총 564가구 중 361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이어 5월에는 두산건설이 해운대구 우동1구역을 재개발한 '두산위브' 581가구(일반분양 283가구)를 내놓는다. 북구 만덕동에서는 동문건설이 3,160가구 규모의 '동문굿모닝힐'을 분양할 예정이다. 6월에는 대우건설이 연제구 연산동에서 '연산동 푸르지오' 648가구를 공급한다.

우정혁신도시를 중심으로 분양이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는 울산에서는 현대산업개발이 4월 중으로 남구 신정동에 '문수로 2차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지난 2001년 성공리에 분양됐던 '문수로 아이파크'에 이은 2차 분양으로 전용 84~114㎡ 총 1,085가구로 구성됐다. 경남 창원에서는 한화건설이 상남2구역을 재개발한 '꿈에그린' 812가구(일반 134가구)를, 현대건설이 '창원감계힐스테이트 2차'630가구를 4월과 6월에 각각 공급할 계획이다.

이외에 GS건설이 6월 중으로 대구 중구 대신동에 '대신센트럴자이' 1,147가구를 공급한다. 전용 59~96㎡의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제일건설은 광주 첨단2지구 A2블록에 '제일풍경채리버파크' 613가구를 이달 중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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