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산 에어백 결함에 따른 대규모 대규모 리콜 파동이 예상보다 더 커질 수 있다는 미국 정부의 경고가 나왔다.
미국 도로안전국(NHTSA)은 21일(현지시간) 일본 자동차부품제조업체인 다카타의 에어백 결함에 따른 리콜대상 차량이 이 미국내 차량중 780만대에 달한다고 긴급 공지했다.
로이터통신은 당초 NHTSA가 발표했던 타카타 불량에어백 리콜 대상 차량대수는 474만대였는데 이번에 상향조정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상향조정치조차 향후 더 늘어날 수 있다. 리콜 대상에는 제너럴모터스(GM) 브랜드 자동차도 포함돼 있는데 해당 업체 제품중 정확한 결함 에어백 장착대수가 아직 미확정된 상태이기 때문이다.
이번 파동과 관련한 주요 제조사별 리콜대상 차량은 △혼다 505만1,364대 △도요타 87만7,000대(렉서스 포함) △닛산 69만4,626대(인피니티 포함) △BMW 62만7,615대 △크라이슬러 37만1,309대 △마즈다 6만4,872대 △포드 5만8,669대 △스바루 1만7,516대 △미츠비시 1만1,985대
이밖에 GM의 일부 차량도 리콜 대상에 포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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