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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재 “솔직히 정무수석직 망설이지 않았다”

의총서 ‘정무수석 내정’ 공개…“하루 72시간으로 쪼개 당ㆍ청 소통”

청와대 정무수석으로 내정된 김효재 한나라당 의원은 9일“솔직히 말하면 특별하게 망설이지 않았다”면서“하루 24시간을 48시간, 72시간으로 쪼개 선배ㆍ동료 의원들에게 설명하고 양해를 구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 신상발언을 통해 의원들에게 ‘정무수석 내정“ 사실을 공식 보고하고 향후 원활한 당ㆍ청 소통에 대한 각오를 피력했다. 김 의원은“국회는 국민의 한복판에 있고 국회의원은 여론의 중심에 있다”며 “선배ㆍ동료 의원들의 뜻을 받아 대통령에게 가감없이 전하고 청와대가 생각하는 것을 설명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대통령은 당과 청와대의 관계를 원활히 하라는 명령과 함께 일을 맡겼다”고 소개했다. 그는“의원직을 그만둔다는 것은 정치 초년생으로서 무거운 결정이었으나 한나라당이 다시 한 번 집권하는데 미력하나마 힘이 된다면 조건이 무엇이든 선택의 여지는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정치판에 들어온 지 이제 3∼4년 된 초선 의원 입장에서 큰 그림을 그리고 선배ㆍ동료 의원들의 뜻을 제대로 반영할 수 있을지에 대한 부담이 많다”며 당의 적극적인 협조를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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