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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시황]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세에 1,990선 회복

코스피지수가 기관가 외국인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오전 9시 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4%(8.79포인트) 오른 1,997.30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 등 대외 경기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국내 증시의 상승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주말에 발표된 미국 6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 최종치는 82.5를 기록해 시장의 예상치인 82.0을 웃돌았다. 최근 중국의 HSBC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0.8을 기록해 지난해 10월(50.9) 이후 최고 수준까지 상승한 상황이다.

기관과 외국인이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121억원 어치의 주식을 사들이고 있는 중이다. 기관도 59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181억원 어치의 주식을 내던지고 있다.

모든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전기전자(1.07%), 철강금속(1.06%), 건설(1.76%) 등이 1% 이상 오르고 있다. 보험(0.74%), 종이목재(0.7%) 등도 강보합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SK하이닉스(2.53%)의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삼성생명(1.00%), LG화학(1.02%) 등도 강세다. 반면, 기아차(-0.53%), 신한지주(-0.21%), KB금융(-0.42%)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6%(2.43포인트) 오른 533.86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0.10원 오른 1,01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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