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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부터 삼성·현대차 '인적성 검사'

삼성, 갤럭시S6 등 신제품 파악하고 가야

현대, 역사 에세이, 면접 주요 자료로 활용

삼성그룹 계열사의 채용 필기시험인 삼성직무적성검사(SSAT)와 현대차그룹 7개 회사의 인적성검사(HMAT)가 이번 주말 실시된다.

현대차, 기아차를 비롯한 현대차그룹 7개 회사는 오는 11일, 삼성전자, 삼성SDI 등 삼성그룹 17개 회사는 12일 전국 각지에서 인적성검사를 실시한다.

이들 기업의 최근 인적성 검사에서 역사 비중이 늘어나는 추세여서 역사에 관한 소양과 역사관이 당락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9일 업계에 따르면 SSAT는 12일 서울·경기, 대전, 대구, 부산, 광주 등 전국 5개 지역과 미국 뉴저지, LA, 캐나다 토론토 등 외국 3개 지역에서 치러진다.

시험은 언어·수리·추리·상식 등 기존 영역과 새로 추가된 시각적 사고(공간지각능력) 등 5가지 평가 영역으로 구성돼 있으며 총 150문항으로 2시간 20분간 시험을 치른다. 특히 이번 SSAT는 학점 3.0 이상에 영어회화시험 점수만 있으면 누구나 응시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직무적합성평가를 먼저 통과해야만 SSAT 응시기회를 주는 새 채용방식으로 바뀐다.



삼성의 경우 작년 하반기 SSAT 상식영역에서 역사와 세계사 문제가 약 30%의 비중을 차지했다. '갑신정변 급진개화파 김옥균과 온건개화파 김홍집에 대한 설명으로 옳지 않은 것을 고르시오'처럼 단순히 역사적 사실 하나만을 묻는 게 아니라 맥락을 묻는 문항이 많다. 또 역사를 포함해 세계사, 기술 등 문항 50개를 25분 만에 풀어야 해 까다로웠다는 반응이 많았다.

갤럭시 노트 4, 갤럭시 노트 엣지, 롱텀에볼루션어드밴스드(LTE-A) 등 삼성전자의 모바일 기술과 관련한 문제도 등장해 올 상반기 시험에도 갤럭시S6등 최근 출시된 신제품에 대해 파악하고 가는 것이 유리하다. SSAT는 오답을 선택하면 감점하기 때문에 모르는 문제는 찍지 말고 넘어가는 것이 좋다.

현대차그룹은 11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시까지 인적성검사(HMAT)를 치른다. 역사 에세이 시험을 치르는 현대차는 오후 2시에 종료된다. 검사는 제시된 문서의 구조와 논리의 이해, 정보의 해석과 유추, 빠르고 정확한 자료의 해석과 추론 능력 등을 측정하는 분야로 나누어진다.

역사 에세이는 면접 등에서 역사관을 평가하는 주요 자료로 활용되는 만큼 제한시간 40분 동안 700자 분량을 작성해야 한다. 작년 하반기 역사 에세이 시험에서는 '신사임당은 아들 율곡 이이가 명성을 얻은 계기로 그 업적이 후대에 높이 평가받았다. 우리나라 위인 가운데 역사적으로 저평가된 인물을 골라 그 인물을 재조명하라' 는 등의 문제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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