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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후보 건보료 놓고 통합신당-한나라 정면 충돌
입력2007-10-17 16:00:33
수정
2007.10.17 16:00:33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 후보의 과거 건강보험료 소액납부 문제가 도마위에 오르면서 대통합민주신당과 한나라당 의원들이 정면으로 충돌했다.
17일 대통합민주신당 백원우 의원은 “이 후보가 175억원의 재산을 갖고 있으면서도 건강보험료는 불과 1만3,160만원 밖에 내지 않았었는데 대통령이 될지도 모르는 분이 이래서야 되겠느냐”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전재희 의원은 “이 후보가 2001~2002년 개인사업자로 있을 때 착오가 있던 것을 차후 시정했다”며“서울시장 선거 때 이미 검증이 끝난 사안을 엄청난 범죄인 것처럼 흠집을 내려 한다”고 항의했다.
한편 이 후보는 지난 2001~2002년 자신 소유의 빌딩을 관리하는 임대관리회사인 대명기업을 설립해 대표로 있으면서 월급수준에 맞춰 보험료를 적게 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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