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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내년 5월전 귀국할수도"

"내가 망명 온 사람도 아닌데…"


미국에 7개월째 체류 중인 이명박 대통령의 최측근 이재오(사진) 한나라당 전 최고위원이 4일(현지시간) 내년 5월 이전에 조기 귀국할 의사를 내비쳤다. 이재오 전 의원은 이날 뉴욕 소재 코리아소사이어티가 주최한 강연회에서 "지금 미국에서 배우고 공부하는 것보다 한국에 들어가는 것이 내 개인이나 한국에 더 낫다고 생각이 든다면 그때는 언제든지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전 의원은 메릴랜드주 소재 존스홉킨스대 객원교수로 활동 중이다. 이 전 의원은 이어 "내년 5월에 비자가 만료되지만 꼭 비자가 끝날 때까지 있어야 된다는 것은 아니다"면서 "내가 망명 온 사람도 아닌데 (한국에) 오면 된다 안 된다 이런 찬반 문제 때문에 귀국 일정을 조정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제 발로 나왔으니 제 발로 들어가는 것이지 누가 들어오라 마라 해서 귀국 결정을 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부정적 여론 때문에 귀국을 미루지 않을 것임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경부대운하와 관련해서는 "답변을 잘못하면 한국에서 요란한 반응이 있을 것"이라며 더 이상 언급하지 않았다. 이 전 의원은 난국을 돌파하기 위한 '박근혜 역할론'에 대해서는 "대통령을 만들어낸 집권 여당의 국회의원은 누구든지 그에 걸맞은 역할을 해야 한다"며 "박근혜 의원은 한나라당에서 중요한 정치적 역량을 갖고 있어 많은 역할을 할수록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자신의 귀국문제와 박 의원의 역할론이 동일선상에서 취급될 사안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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