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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원골프, 악천후로 대회 무산

1라운드로 대회 종료…상금은 출전선수 1인당 294만원씩 균등 분배

한국프로골프투어(KGT)와 원아시아투어가 공동으로 개최한 채리티 하이원리조트오픈(총상금 10억원)이 악천후 탓에 1라운드로 대회가 끝났다. 강원도 정선 하이원 골프장(파72ㆍ7,148야드)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기상 악화로 3라운드가 끝났어야 할 9일까지 2라운드 일부만 마쳤다. 10일에도 계속 날씨가 좋지 않아 결국 1라운드 대회로 마감됐다. KGT 출범 이후 지금까지 2라운드로 대회가 끝난 것이 두 차례(1983년 부산오픈ㆍ1989년 포카리스웨트오픈) 있었으나 1라운드로 끝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상금 분배는 투어 규정에 따라 총상금의 50%를 참가 선수 전원에게 균등하게 나눠줬다. 따라서 5억원 가운데 대회 전 약속한 기부금 10%를 제외한 4억5,000만원을 출전 선수 153명(아마추어 3명 제외)에게 294만1,000원씩 균등 배분했다. 이 대회 상금은 상금 랭킹에 포함되지 않는다. 또 1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를 쳤던 이민창(24)의 코스레코드도 이 대회가 공식 대회로 성립되지 않아 인정받지 못하게 됐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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