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서태지…'전세기 떴다'

17일 국내 첫 팬틀럽 특별기 '서태지팬 EXTRA' 운항국내 첫 팬클럽 특별기인 '서태지팬 EXTRA(엑스트라)'가 17일 운항한다.

대한항공은 16일 "오는 17일과 20일 두차례에 걸쳐 서태지팬클럽 회원을 위해 인천- 오사카행 특별기를 운항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기 운항은 18ㆍ19일 일본 오사카와 동경에서 펼쳐지는 '2001 섬머소닉 페스티벌'에 서태지(30)가 참가한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일본행 티켓을 구하던 국내팬들이 아예 전세기를 요청함에 따라 이루어 진 것이다.

팬클럽에 따르면 서태지를 보기위해 일본으로 향하는 팬들은 모두 430여명으로 300여명은 특별기로, 나머지는 정기편을 이동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측은 이번 특별기의 이름을 '서태지 EXTRA'로 정하고 기내에서 서태지 뮤직비디오 상영과 함께 기내식도 젊은층에 맞는 종류로 제공할 계획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외국의 유명스타의 내한 공연때 외국 팬들의 요청에 의해 특별기를 운항한 적은 있으나 국내팬을 위한 전세기는 처음"이라면서 "서태지의 유명세에 다시 한번 놀랐다"고 말했다.

한영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