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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 1대 사면 1대는 덤"

GM, 이례적 '끼워팔기 마케팅' 시행

자동차업계에서도 차를 1대 사면 1대를 덤으로 주는 ‘끼워팔기 마케팅’이 등장했다. 미국 캔자스시에서 일부 제너럴모터스(GM) 딜러들은 2004년형 트레일블레이저, 타호, 서버번 SUV를 구입할 경우 소형 승용차인 시보레 아베오를 무료로 주는 판촉행사를 벌이고 있다. 끼워팔기 마케팅은 가격이 저렴한 의류, 비디오업계 등에서 재고 정리 수단으로 자주 사용되지만 자동차업계에서 는 아주 이례적이다. 지금은 도산한 ‘유고’ 자동차의 딜러들이 지난 80년대 GM 딜러들과 제휴해 ‘뷰익’ 구매자에게 유고를 덤으로 준 후 자동차업계에서 끼워팔기가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밴 시보레-캐딜락 대리점의 제프 릭 영업부장은 “9월에만 26대의 아베오를 고객들에게 나눠줬을 정도로 이번 전략은 성공적”이라며 “수요가 너무 많아 다른 대리점에서 11대의 타호 모델을 구입해야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자동차 끼워팔기에 대한 부정적 평가도 만만치 않다. 자동차연구센터의 버나드 스웨이키 애널리스트는 “끼워팔기 방식은 판매량을 늘리는 데는 도움이 될 지 몰라도 브랜드 이미지에 타격을 입힐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아베오는 한국의 GM대우가 생산한 수출 모델로 미국에서 가장 작고 값이 싼 차종 가운데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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