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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돌풍 잠재울 '강력한 폰' 떴다
LG 옵티머스G, 미국 컨슈머리포트 1위
박현욱기자 hwpark@sed.co.kr
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옵티머스G(사진)가 미국 컨슈머리포트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미국의 대표 소비자정보지 컨슈머리포트는 미국 이동통신사 AT&Tㆍ스프린트가 유통하는 제품을 평가한 결과 옵티머스G가 두 통신사 부문에서 모두 1위에 올랐다고 23일 밝혔다.
LG전자 스마트폰이 컨슈머리포트에서 1위에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옵티머스G는 배터리 성능과 화질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AT&T 부문에서 종합점수 79점으로 삼성 갤럭시S3(78점ㆍ2위)와 애플 아이폰5(77점ㆍ3위)보다 점수가 높았다. 스프린트 부문에서도 옵티머스G는 77점을 받아 갤럭시S3(76점ㆍ2위)와 아이폰5(75점ㆍ4위)를 앞섰다.
9월 출시된 옵티머스G는 퀄컴의 차세대 롱텀에볼루션(LTE) 기반 쿼드코어 프로세서 '스냅드래곤 S4 프로'를 세계 최초로 탑재하고 서로 다른 2개의 화면을 겹쳐 보여주는 'Q슬라이드' 등 새로운 사용자경험(UX)으로 주목 받고 있다.
옵티머스G는 또 일본의 가전 순위 전문 사이트 'BCN 랭킹'에서 호평을 받았다. 10월 셋째 주 스마트폰 인기 순위에서는 1~5위를 휩쓴 아이폰에 이어 옵티머스G가 안드로이드폰 중 가장 높은 6위에 올랐다. 휴대폰 전문 사이트 폰아레나도 옵티머스G와 갤럭시S3를 비교한 결과 옵티머스G가 더 빠른 쿼드코어 성능과 더 뛰어난 화질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영국의 유력 경제지 파이낸셜타임스와 미국의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시넷은 옵티머스G에 대해 각각 "업계 최고의 하드웨어를 자랑하는 제품" "올해 한국 제조사가 내놓은 신제품 중 가장 돋보이는 제품"이라고 극찬했다.
휴대폰 전문매체 인투모바일은 "옵티머스G는 현재 시중에 나와 있는 매체 중 가장 강력한 제품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LG전자는 지난달 NTT도코모와 KDDI를 통해 일본 시장에, 이달에는 AT&Tㆍ스프린트ㆍ로저스 등 미국·캐나다 이동통신사를 통해 북미 시장에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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