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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 전용 청바지로 스타일 한껏 살리세요

여성전용매장·브랜드 첫 출시<br>조형래 리바이스코리아 사장

리바이스코리아의 조형래(46) 사장

“여성 전용 매장과 브랜드를 내놓고 여성고객을 최대한 유치할 것입니다.” 청바지 업계 최초로 여성 전용 매장을 오픈하고 여성 전용 브랜드 ‘리바이스 레이디 스타일’을 출시한 리바이스코리아의 조형래(46) 사장은 21일 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의 중단기 사업전략을 밝혔다. 조 사장은 “국내 청바지 시장의 남녀간 성별 판매 구성비를 볼 때 여성제품이 63%를 차지할 정도로 여성시장의 잠재성은 높다”면서 “전용 매장과 브랜드를 내놓고 여성고객을 모실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리바이스는 지난 3월 여성라인 전문 디자인실을 개설했으며 스와로브스키의 크리스털로 장식한 ‘리바이스 레이디 스타일’을 상반기 중 출시할 계획이라고 그는 밝혔다. 또 서울 명동 등 중요 상권에 여성 전용 매장인 ‘리바이스걸스스토어’를 연내 3개 오픈할 예정이다. 특히 리바이스의 중저가 캐주얼 브랜드인 ‘다커스’와 ‘리바이스라우스 시그네쳐’가 이르면 내년 상반기쯤 국내 수입, 판매될 수 있을 것으로 조 사장은 예상했다. 현재 리바이스는 여성라인을 강화하는 동시에 면바지 등의 20~30대 캐주얼 제품을 판매하는 ‘다커스’ 브랜드와 중저가 할인점 전용 브랜드인 ‘리바이스라우스 시그네쳐’를 국내 수입, 판매한다는 원칙을 정하고 시점과 방식을 본사측과 조율하고 있다. 이와 관련, 조 사장은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으나 본사측의 의지가 강한 만큼 늦어도 연내에는 수입하는 방식과 구체적인 시점을 정할 계획”이라며 “다만 시장 여건상 면바지를 판매하는 ‘다커스’ 브랜드가 좀더 매력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리바이스의 주력제품이 고급 청바지라는 점과 국내 청바지 시장상황을 감안할 때 신규 브랜드에 대한 도입 시점이 다소 늦어질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리바이스는 정통 브랜드인 ‘501’에 대한 마케팅도 강화해 오는 30일과 5월1일 서울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에서 청바지 축제인 ‘501데이’도 개최한다고 조 사장은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기네스북에 세계에서 가장 큰 청바지로 등록된 30m 높이의 대형 청바지와 청바지 자동차, 청바지 집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된다. 그는 “불황과 청년실업 급증 등으로 힘든 이들에게 ‘청바지 정신으로 다시 뛰자’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새로운 도전을 위한 힘과 용기를 주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리바이스는 최고급 청바지 라인을 보강하기 위해 20만원 이상의 리바이스 ‘골드’와 ‘터쿠아즈’등을 올 하반기 안에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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