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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분 5%이상 보유 주요주주/주가상승 틈타 ‘팔자’ 치중
입력1997-06-13 00:00:00
수정
1997.06.13 00:00:00
◎지난달 662만주 순매도지난 달부터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자 5%이상 지분을 보유한 대주주 및 주요주주들이 주식 매각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5월 한달동안 기관투자가를 제외한 5%이상 주주들의 3만주이상 거래를 대상으로 매도·매수 현황을 분석한 결과 9백16만3천주(장외거래포함)를 매도하고 2백54만1천주를 매수해 6백62만2천주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5%이상 주주들은 지난 4월 5백32만5천주를 매수하고 4백52만2천주를 매도해 80만3천주의 매수우위를 보였었다.
이는 지난달부터 종합주가지수가 연일 연중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급등세를 보이자 최대주주를 포함한 대량 보유주주들이 시설자금이나 신규투자재원 마련 등을 위해 보유주식을 대거 처분한 것으로 풀이된다.
회사별 장내매도 수량을 보면 삼성중공업의 주주인 삼성전자와 삼성물산이 3백99만7천주를 매각해 가장 많았고 ▲현대상선(정몽헌) 66만주 ▲신호제지(이순국) 63만4천주 ▲신호페이퍼(이순국) 50만6천주 ▲효성기계공업(조욱래) 50만1천주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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