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전휴게소는 그 동안 1년여간 준비해 왔던 ‘죽전 정몽주 서원’을 가족 고객들이 많은 7월 여름 휴가철을 맞아 본격적으로 공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공간은 죽전 지역과 인연이 깊은 포은 정몽주와 대나무를 주제로 꾸며졌다. 죽전 지역은 포은 정몽주의 묘를 모현면 능원리에 모신 것을 계기로 지명이 죽절(竹節)로 불리다가 훗날 지금의 죽전(竹田)으로 불리게 된 유래가 있는 지역이다.
‘죽전 정몽주 서원’은 충절의 상징인 대나무로 건축됐고, 이 공간을 통해 휴게소에 들르는 고객들에게 죽전지방의 유래와 정몽주의 작품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서원 벽면에는 정몽주의 초상화와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고, 기념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포은 정몽주 동상 포토존과 대나무 포토존, 역사 관련 퀴즈가 적혀있는 룰렛게임판이 설치돼 고객들이 직접 참여하며 즐길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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