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은 23일 보고서에서 “인터파크는 1분기부터 아이마켓코리아의 실적을 연결재무제표로 반영한다”며 “1분기 매출은 지난해보다 20% 이상 증가한 6,700억원, 영업이익은 40% 늘어난 16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경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인터파크는 올해 투어부문이 25% 성장한 데 이어 인터파크INT와 아이마켓코리아 등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세가 뚜렷하다”며 “지난해 21억원 가량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던 기타 자회사들의 1분기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인터파크INT의 1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20%, 아이마켓코리아의 1분기 영업이익은 17% 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인터파크는 글로벌 온라인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덩치도 커져 시장 지배력 강화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김 연구원은 “인터파크의 올해 거래액은 5조원 가량될 것”이라며 “글로벌 온라인 유통업체들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규모로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인터파크의 목표주가로 1만2,000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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